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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독병원, 다문화사역 선교세미나 가져광주기독병원(병원장 최용수)은 지난 10월 28일(금) 오후 3시 30분 광주기독병원 제중홀에서 개원 117주년 기념 다문화사역 선교세미나를 가졌다. ‘다문화시대의 우리사회’를 주제로 개최된 이 세미나의 첫 연자로 나선 조기선 기자(CBS 선임기자/광주기독병원 재단이사)가 ‘언론이 본 다문화사회’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다문화사회에 대한 바람직한 보도방향을 제시했다. 두 번째 연자인 고영춘 광주기독병원선교회장(다누리뉴스 편집위원장)은 ‘다누리뉴스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다누리뉴스가 지역사회에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효율적인 다문화선교가 이루어지도록 연대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 연자로 참석한 김율리아 성도(갓플리징교회)는 ‘다문화가족 한국 정착기’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카자흐스탄 고려인 4세로 7년 전 한국에 들어와 정착하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 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다문화사역에 관심있는 1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석창원 목사(외국인근로자선교회 대표), 하상기 목사(운남우리교회), 지철환 목사(사랑의다인교회) 등이 패널로 참석해 다문화사역의 현실과 앞으로의 방향점에 대해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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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를 사랑한 이방인들광주를 사랑한 이방인들 석창원 목사 (사)무지개다문화가족 상임이사 100여 년 전 빛고을 광주에 낯선 이방인들이 하나 둘 찾아 왔다. 그들은 광주와 아무런 연고도 없는 사람들로 오직 광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왔다. 그리고 죽는 날까지 광주를 사랑했다. 광주 사람을 살리려고 자기 목숨을 내어 놓았다. 자기 자신은 물론 자기 가족들조차도 광주 사랑에 아낌없이 헌신했었다. 예수를 믿는 믿음이 그들을 머나먼 나라 한국으로 보냈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여 광주에 생명이 있게 한 것이다. 광주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그들의 이름은 몰라도 그들의 행적은 어렴풋이라도 안다.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병들고 굶주리고 헐벗는 이들을 돌보며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들의 수고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고 광주 사람들이 광주를 사랑하게 했다. 100여 년 전 낯선 이방인들이 찾아 생명을 전했던 자리는 양림 성지가 되었다. 100여 년이 흐른 지금 빛고을 광주는 낯선 이방인들이 동네를 이루어 살고 있다. 이들은 광주와 인연을 맺고 광주를 사랑하고 있다. 어떤 이는 일자리를 찾아, 어떤 이는 평생 가족을 맺고, 어떤 이는 광주를 배우기 위해, 어떤 이는 그저 광주가 좋아서 온 이방인들이다. 또 한국을 떠나 이방인으로 살다가 고향을 찾아 온 이방인 아닌 이방인도 있다. 이들은 광주를 떠나지 않는다. 어쩌면 한 번 정해진 대로 운명적으로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타지로 떠날 수 있다. 한국은 좁은 나라라서 쉽게 어디든 갈 수 있다. 돈 벌기 좋은 곳을 찾기도 쉽다. 그래서 광주에 왔다가 타지로 그렇게 떠난 사람도 부지기수다. 지금 광주에서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정착한 이들은 4만 명에 다다른다. 광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100여 년 전에 광주를 사랑했던 몇몇의 이방인들에게서 사랑과 생명을 받았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이었던 광주를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했고 하나님의 가족이 되게 했다. 하나님의 가족이 된 사람들은 사랑과 생명을 광주 곳곳에 펼치고 이웃에 나누고 지구촌 구석구석에 날랐다. 지금은 광주가 좋아서 사는 이방인들과 함께한다. 사랑과 생명을 공유하고 모두 같이 이방인이 아닌 가족으로 함께 살아간다. 이제 우리는 모두가 다 광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이제 우리는 모두가 다 우월순이고 서서평이고 배유지고 오기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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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독병원, 우크라이나 난민 등에 의료봉사 실시광주기독병원(병원장 최용수)은 지난 8월 20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에서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포함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갓플리징교회(전득안 목사 시무)에서 실시된 이번 광주기독병원 의료봉사팀은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등 4개 진료과의 의료진과 병원내 발혈치유봉사팀을 포함한 26명의 병원 직원들이 참여해 3시간 동안 연인원 44명을 진료했으며 초음파검사, 수액, 투약, 발마사지 등 84건의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의료봉사팀을 이끈 고영춘 부장(광주기독병원 호흡기내과)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3년간 국내외 의료봉사활동이 주춤했었는데 가까운 우리 지역에서 주말 오후에라도 잠시 어려운 이웃을 섬길 수 있어 감사하다,” 며 “우리의 작은 수고에 환한 미소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시는 분들을 보니 오히려 저희가 더 기쁨을 얻고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주기독병원은 광주고려사람들-(사)세움과나눔(대표 전득안)과 의료지원 협약을 통해 우크라이나 난민 의료지원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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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독병원, 우크라이나 난민 의료지원 협약광주기독병원(병원장 최용수)은 6월 20일(월) 오후 4시, ‘광주고려사람들-(사)세움과나눔(대표 전득안; 이하 광주고려사람들)’과 우크라이나 난민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우리나라에 우크라이나에서 입국한 전쟁 피난민은 2,200여 명이 넘었고 그 중 20여 차례에 걸쳐 433명이 광주 고려인 마을에 정착했다. 고려인마을은 이달 말이면 광주에 정착하는 고려인 난민이 5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노인, 여성, 어린이들이다. 우크라이나를 탈출해 광주로 입국한 고려인 동포들을 돕기 위한 광주시민들의 사랑 나눔 모금 활동과 자원봉사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기독병원은 우크라이나 난민 의료지원에 나섰다. 난민들은 한국에 입국했지만 최소 6개월간은 법에 따라 국민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고, 병원에 가더라도 언어가 통하지 않아 치료를 받기기 쉽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난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전해들은 광주기독병원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돕기 위해 광주시 광산구의 고려인마을에서 우크라이나 난민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광주고려사람들’과 의료지원 협약을 맺게 된 것이다.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은 협약식에서 “광주기독병원은 그동안 희망릴레이를 통해 의료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일을 지속하고 있었다”며 “이번 우크라이나 난민 의료지원 협약으로 전쟁을 피해 우리의 이웃으로 함께 거주하게 된 난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지원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해 희망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기독병원과 광주고려사람들과 협약을 체결한 6월 20일은 마침 UN이 정한 세계난민의 날임과 동시에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광주에서 생활한지 100일째가 되는 날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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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독병원 스마트도서관 개관광주기독병원(병원장 최용수)은 광주광역시립도서관(관장 백호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활밀착형 비대면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해 병원 로비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하고 5월 24일(화) 오전 11시 개관식을 가졌다. 스마트도서관은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공원, 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에서 도서를 대출과 반납할 수 있는 비대면 도서관이다. 00시부터 24시까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책이음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책을 빌릴 수 있다. 책이음 서비스란 도서관 이용자가 하나의 회원증으로 책이음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공공도서관 도서를 별도의 추가 가입 절차 없이 바로 이용 가능한 서비스이다. 스마트도서관에는 아동・일반 신간도서, 광주기독병원 희망도서, 빅데이터에 기반한 베스트셀러 등 240여권의 도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1인당 2권, 15일간 대출할 수 있다. 분기별 도서 교체를 통해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신간도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스마트도서관 부스 내 책 소독기를 비치하여 방역 효과를 강화한다.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은 “광주광역시 소재 병원 중 광주기독병원에 첫 번째로 스마트도서관을 개관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편리한 접근성으로 인해 직원, 환자, 보호자는 물론 인근 지역 시민들도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광주기독병원은 환자진료와 고객편의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백호승 시립도서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증가한 비대면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시공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으로 평소 도서관 방문이 어려웠던 시민들이 스마트도서관을 통해 보다 안정하고 편리하게 독서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책 읽는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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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독병원, 다문화가족을 위한 방역물품 전달광주기독병원(병원장 최용수)은 9월 8일(수) 오후 광주지역 거주 다문화가족에 방역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근 광주지역 거주 외국인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광주시가 외국인 고용 사업장의 진단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코로나19 지역내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광주기독병원도 외국인근로자를 비롯한 다문화가족의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광산구 월곡동 소재 외국인근로자선교회(대표 석창원 목사)와 러시안교회(담임 김안드레이 전도사)를 방문해 KF94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전달하며 사랑과 희망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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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독병원, 미얀마에 의료용 산소발생기 전달광주기독병원(병원장 최용수)은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한 미얀마에 의료용 산소발생기를 전달했다. 미얀마는 군부 쿠데타와 시민불복종 운동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연일 수천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코로나 확산세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얀마의 한인 사회에서도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어 현지에서는 시급한 의료 지원책으로 의료용 산소발생기 공급을 호소하고 있다. 의료용 산소발생기는 주변의 공기를 이용하여 산소를 발생시켜 환자들에게 호흡용 산소를 공급하는 의료기기이다. 2016년, 2018년 광주기독병원의 미얀마 의료선교팀과 협력 사역했던 현지 선교사로부터 도움을 요청받은 광주기독병원은 병원내 선교회(회장 고영춘)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기도하며 미얀마에 의료용 산소발생기 2대를 전달해 사랑의 희망 나눔을 실천했다.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해마다 실시하던 해외의료선교를 잠정 중단되어 안타까웠는데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광주기독병원은 선교중심병원으로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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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의 의미와 필요성건강검진의 의미와 필요성 건강검진으로 건강하게 오래 살기! (김희정 광주기독병원 가정의학과 진료과장이 건강검진 결과 상담을 하고 있다.) 매년 새해가 시작되면 가족과 자신의 건강관리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실제로 이를 반영하듯이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의 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건강을 위해 건강검진을 받은 분율(만 20세 이상)인 건강 검진 수진율은 2016년 평균 54% (남자:57.8%, 여자:50.5%) 에서 2019년 평균 68.2% (남자:70.3%, 여자: 66.2%)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암 같은 특정 질병이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예방의학의 중요성을 국민들이 점점 인식하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향후 건강검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건강검진의 의미와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살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건강검진이란? "건강한 상태이므로 건강검진을 받으라고 권하는 것", 말 그대로 건강검진은 건강한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기위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몇 세까지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얼마만큼 건강하게 사는지를 나타내는 ‘건강수명’의 개념이 중요합니다. 건강수명이란 기대수명에서 질병 또는 장애를 가진 기간을 제외한 수명으로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특별한 이상이 없이 생활하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의 건강수명은 2000년 67.4세에서 2010년 69.2세, 2019년 73.1세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인은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생활, 운동부족, 흡연, 과음으로 인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의 생활습관병과 각종 암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40~50대에 혹시 뇌졸중이나 뇌출혈로 나머지 20-30년을 누워서 생활한다고 생각해 보시면, 수명의 연장은 결코 축복이 아닌 자신과 가족에 재앙이 될 수가 있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질병은 초기에 자각증세가 없어서 본인은 이러한 질병에 걸려 있다는 사실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러한 질병이 계속 악화되면, 나중에는 뇌졸중, 심근경색, 신부전증 등의 심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건강검진을 지속적으로 받게 되면 이러한 질병이 진행하지 않은 초기단계에서 질병을 발견하기 때문에, 많은 경우에 간단한 약물치료나 생활 습관의 개선만으로도 질병치료에 큰 도움을 주거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건강검진은 이러한 질병의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에 의미가 있지만, 질병을 유발할만한 위험인자를 사전에 찾아 예방하는데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 암도 조기 발견 국민들이 체감하는 건강검진의 필요성은 암의 조기 발견에 있습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 WHO는 암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되는 암들이 있습니다. 특히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위암의 경우 조기 진단만 되면 95% 이상이 내시경으로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완치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는 국민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진단 및 조기 치료를 통해서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국가암검진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자궁경부암과 유방암도 검진으로 조기 진단만 되면 암을 완치시킬 수 있습니다. 국가암검진사업을 통해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의 주기적으로 검진을 정부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가암검진 대상자는 ▲위암; 만 40세 이상 남녀(위내시경, 2년 간격) ▲유방암; 만 40세 이상 여성(유방 X-선 촬영, 2년 간격)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여성(자궁경부암세포검사, 2년 간격) ▲대장암; 만 50세 이상남녀(분변잠혈반응 검사, 1년 간격) ▲간암; 만 40세 이상 중 간경변증이나 B 또는 C 형 간염바이러스 항체 양성으로 확인된 남녀 고위험군(간초음파, 혈청태아단백 혈액검사, 6개월 간격) ▲폐암; 만 54세 이상 74세 미만 남녀 30갑년의 흡연력이 있는 폐암 고위험군(2년 간격)이 해당됩니다. 최근까지 암검진 수진율도 건강검진수진율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2010년 46.6%, 2019년 57.1%), 최근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걱정으로 병원 방문을 꺼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암 검진을 중단하거나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암은 조기검진이 완치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인데, 검진을 미루다가 조기 진단이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방역 관리가 되는 병원에서 꼭 검진을 주기적으로 해야 합니다. ▶ 개인별 추가 검사 필요성 개개인마다 타고난 유적적 소인이나 연령, 성별 및 생활습관 등‘건강 위험 요인’이 다르므로 국가 일반 검진 및 국가 암 검진과 더불어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유방 X선 촬영술에서 치밀 유방일 경우에는 유방 초음파 검사를 함께 받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유방 초음파는 치밀 유방에서 놓치기 쉬운 유방 결절(덩어리)을 민감하게 찾을 수 있어 치밀 유방인 여성은 두 검사를 같이 시행하는 것이 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겠습니다.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대사증후군 등의 경우에는 심장 초음파 등의 심혈관계 관련 검사를 추가로 하는 것이 좋으며, 경동맥의 폐쇄정도를 확인하는 경동맥초음파 검사를 하면 뇌졸중의 위험성을 조기예측 및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최근 서구식 식습관의 영향으로 해마다 5% 이상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의 경우 대장내시경을 통해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변잠혈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오는 대장암의 경우 대부분 진행성 대장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장용종 단계에서는 대부분 출혈이 없기 때문에 분변잠혈검사에서도 음성일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 용종 단계에서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을 대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국가검진과 국가 암 검진과 더불어 개인 맞춤별 추가 검진을 통해 건강진단을 받는다면 효과적으로 건강 관리 및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질병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건강검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실제로 건강보험 통계자료를 보면 전국민의 30%가 건강검진으로 질환을 발견하였습니다. 이처럼 미처 본인도 알지 못했던 질병의 위험 요인을 초기에 발견하여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건강검진의 중요한 역할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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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독병원, JW중외봉사상 수상자 선정광주기독병원(병원장 최용수)이 지역사회 및 지구촌의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국민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하고 지구촌 곳곳에 인술을 베푼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병원협회와 JW중외제약이 공동으로 선정하는 ‘제 29회 JW중외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광주기독병원은 1905년 미국남장로교 선교회에 의해 지역 최초로 설립된 현대식 의료기관으로 1세기를 훌쩍 넘는 기간 동안 국가와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발전과 국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면서 국내는 물론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의료봉사를 실시하며 사랑을 나누고 있다. 특히 1905년 개원이후 선교사 원장들이 주도하였던 ‘무의촌 순회진료’가 ‘농어촌 의료봉사’로 현재까지 이어져 광주기독병원 선한 의료인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지속되고 있다. 또한 광주기독병원은 의료환경이 열악한 지구촌의 이웃들을 위해 정기적인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쟁, 지진, 쓰나미 등 국내외 재난지역에 긴급재난구조팀을 파견하는 등 국제사회의 아픔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외에도 의료복지 사각지대 어려운 환우들의 지원을 연계해주는 ‘희망릴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작은예수봉사대’ 등을 운영하며 희망과 사랑을 나누고 있다.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은 “광주기독병원이 어려운 이웃을 향해 인술을 펼치고 사랑을 나누는 지극히 당연한 일인데도 이런 영광스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광주기독병원은 지역사회는 물론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을 섬기며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계속해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병원협회와 JW중외제약은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의료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며 인술을 펼친 병원인의 공적을 기리고자 1993년 JW중외봉사상을 제정한 후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대한병원협회 정기총회에서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4월 9일 대한병원협회 제 62차 정기총회 기념식장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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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건강관리, 기본부터 지켜라고영춘(광주기독병원 호흡기내과 진료과장)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추운 겨울철에 여느 시기보다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면역력관리가 필요하며 겨울철 건강관리법을 숙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울철 추위는 신체리듬을 깨기 십상이다. 추위가 계속되고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큰 경우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감기와 함께 안구건조증이나 피부건조증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추위로 인해 신체활동이 줄게 되면 근육과 신경이 위축되어 낙상 등의 사고도 많아지고 이와 함께 불면증이나 우울증, 저체온증 등의 발생률이 높아지기도 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건강관리법으로 첫째, 외출해서 집에 돌아왔을 때나 음식을 섭취할 때 손을 깨끗이 씻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양치를 꼭 한다. 둘째, 체온 관리를 잘하자. 적절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외풍을 차단하고, 옷을 따뜻하게 입으며 적절한 실내온도를 유지한다. 또한 실내에 젖은 수건이나 화초, 수족관 등을 놓거나 가습기를 사용함으로써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 호흡기 점막이 충분한 수분을 머금을 수 있도록 돕는다. 건물 내에서는 적당한 난방과 함께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배를 따뜻하게 하며 보온을 위해 가벼운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것이 좋다. 셋째, 충분한 수면과 영양을 보충한다. 밤낮이 바뀌거나 수면이 불규칙하거나 새벽에 잠이 드는 경우 목감기가 자주 걸린다. 늦어도 11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드는 것이 면역증진에 유익하다. 밝은 빛은 수면유도에 방해가 되므로 과감하게 핸드폰을 끄고 눈을 감는 것이 도움이 된다.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이면 찬 음식이나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은 피한다. 넷째,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한다. 겨울에는 조금 추워도 가급적 자주 환기한다. 실내 바이러스 입자가 많으면 감염 확률이 높아진다. 미세먼지가 있어도 실내 환기는 필요하다. 다섯째, 실내습도를 유지하며 충분히 물을 섭취한다. 실내 습도를 높이면 바이러스가 담긴 공기 중 비말이 수분을 흡수해 무거워진다. 습도가 낮을 때보다 바닥에 빨리 떨어져 사람들이 바이러스 입자를 흡입할 위험이 줄어든다. 공기 중 수증기량이 충분하면 코안 점막이 촉촉해져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아낼 수 있다. 기관지가 건조하면 기침과 재채기가 잦으니, 물도 충분히 마신다. 안구건조증의 경우 생활 습관만 적절히 조절해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는데 실내 온도는 18℃ 정도를 유지하고 습도는 60%를 유지하며 업무 중간 중간 눈을 깜박거리는 운동을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겨울철에 가장 흔한 피부질환 중의 하나로써 날씨가 건조해짐에 따라 피부의 외부에서 보호벽 역할을 하는 각질층이 약해지고 건조해지면서 피부가 갈라지고 가려움증도 생기게 된다. 피부 내 수분이 10% 이하로 줄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각질과 가려움증이 발생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피부건조증은 안구건조증과 마찬가지로 온도와 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과도한 피부 자극은 삼가고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일조량이 봄의 75% 정도에 불과해 햇볕을 쬘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세로토닌 분비가 부족해질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우울증이나 불면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우울증은 흔히 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리는데 유전도 하나의 발생 원인이 되지만 환경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기도 한다. 기분 전환을 위해 30분 이상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슷한 원인으로 불면증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수면 시간과 기상 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하고 필요한 경우 15분가량 낮잠을 자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낮 동안 햇볕을 쬐는 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에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좋으며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녹차는 가급적 많이 섭취하지 않으며 매운 음식이나 과도한 음주도 금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추운 날씨에는 저체온증을 주의해야 한다. 저체온증이 나타나면 호흡과 맥박이 느려지고 마비가 일어나기도 하는데 연령이 높거나 다른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하기 때문에 저체온증이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응급구조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하고 체온을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과 휴식, 적당한 음식, 위생관리의 생활화 등 1년 내내 바뀌지 않는 건강관리의 기본을 준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