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사랑한 이방인들 석창원 목사 (사)무지개다문화가족 상임이사 100여 년 전 빛고을 광주에 낯선 이방인들이 하나 둘 찾아 왔다. 그들은 광주와 아무런 연고도 없는 사람들로 오직 광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왔다. 그리고 죽는 날까지 광주를 사랑했다. 광주 사람을 살리려고 자기 목숨을 내어 놓았다. 자기 자신은 물론 자기 가족들조차도 광주 사랑에 아낌없이 헌신했었다. 예수를 믿는 믿음이 그들을 머나먼 나라 한국으로 보냈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여 광주에 생명이 있게 한 것이다. 광주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나비효과 (Butterfly effect)라는 과학이론이 있다. 이것은 중국 베이징에 있는 한 마리 작은 나비의 날개짓이 다음 달에는 미국 뉴욕에 태풍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이론으로 미국의 기상학자인 로렌츠(E. Lorentz)가 1961년에 기상관측을 하다가 생각해낸 이론으로 현재의 작은 변화가 장차 엄청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경우를 표현하고자 하는 이론이다. 이 이론은 기상학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회학을 포함한 다양한 학문현상에서도 인용되고 있다. 이런 나비효과처럼 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은 더 이상 먼나라와 내가 ...
다문화 방과 후 학교 사역 시작 동기 이 사역은 광주 이주민교회 협의회와 OM 선교회의 협력 사업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이주민교회는 개별 민족들로 구성되고, 각자의 민족 언어로 신앙 활동이 이루어지며,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교회를 지칭합니다. OM 선교회는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국내외 선교사들이 함께 선교사역을 하는 국제선교단체입니다. 이번에 협의회의 요청으로 러시아, 인도, 파키스탄, 몽골, 태국, 미얀마 등의 다양한 언어권에 속한 이주민교회 아이들을 위한 ‘OM 다문화 방과 후 학교’ 운영을 계획하고 실행하게 되었습니다...
이주민종합지원센터는 광주광역시에 체류하는 외국인노동자와 다문화가족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취업, 창업을 돕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2월 22일부터 8주간의 꽃장식전문가 과정의 교육활동을 실시하였으며, 교육과정을 이수한 다문화이주민 여성들 17명이 직접 제작한 꽃장식 작품을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 일대에서 “길거리 꽃꽂이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지금 우리나라는 인구의 5%정도가 다문화가정입니다. 인구 전체에서 비율이 5%가 넘으면 다문화사회로 분류하는 통상 학계에 비춰볼 때 한국은 다문화사회가 거의 가까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 NGO단체들이 다문화가정이 잘 정착하도록 힘썼지만 여전히 다문화가정이 겪는 어려움들이 많고 특별히 자녀들이 겪는 차별문제는 심각합니다. 다문화가정의 의료현황으로는 질병을 지속적으로 치료하는 비율은 결혼이민자가 44.7%, 한국인배우자는 58.6%로 질환자 중에서 과반수 정도가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마 25:45) 어느 모임에서 광주 광산구 소재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자기 학교 전교학생회장으로 다문화가정 자녀가 선출되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그 학생이 정말 대단한 아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교장 선생님의 다음 이야기가 초등학교 재학생의 대부분이 다문화 가정의 자녀라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듣고서 실은 많이 놀랐습니다. 뒤늦게 안 사실이지만, 우리는 이미 다문화 사회에서 살아가고...
박재표 목사(광주기독병원 원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