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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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독병원, 토요일 코로나 프리미엄 검진 개설광주기독병원(병원장 최용수)이 토요일 코로나 프리미엄 검진을 운영한다. 광주기독병원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 후 건강을 염려하는 이들과 평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해 토요일에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토요일 코로나 프리미엄 검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그동안 미뤄왔던 검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수검 일정 예약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대기시간 단축 등 수검자의 이용 편의를 위해 토요건강검진도 실시한다. 토요검진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6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격리가 해제된 이후에도 확진자 3명 중 1명은 여러 가지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광주기독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는 코로나 항체검사, 저선량 흉부 CT, NK세포 활성도 검사, 뇌MRA, 동맥경화 검사, 심전도 검사 등 코로나 관리 검진 패키지를 운영한다.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은 “그동안 코로나 후유증 치료 클리닉을 방문한 많은 환우들이 다양한 후유증을 호소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검진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며 “토요건강검진 운영으로 많은 시민들이 검진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건강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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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의 의미와 필요성건강검진의 의미와 필요성 건강검진으로 건강하게 오래 살기! (김희정 광주기독병원 가정의학과 진료과장이 건강검진 결과 상담을 하고 있다.) 매년 새해가 시작되면 가족과 자신의 건강관리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실제로 이를 반영하듯이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의 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건강을 위해 건강검진을 받은 분율(만 20세 이상)인 건강 검진 수진율은 2016년 평균 54% (남자:57.8%, 여자:50.5%) 에서 2019년 평균 68.2% (남자:70.3%, 여자: 66.2%)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암 같은 특정 질병이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예방의학의 중요성을 국민들이 점점 인식하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향후 건강검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건강검진의 의미와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살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건강검진이란? "건강한 상태이므로 건강검진을 받으라고 권하는 것", 말 그대로 건강검진은 건강한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기위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몇 세까지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얼마만큼 건강하게 사는지를 나타내는 ‘건강수명’의 개념이 중요합니다. 건강수명이란 기대수명에서 질병 또는 장애를 가진 기간을 제외한 수명으로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특별한 이상이 없이 생활하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의 건강수명은 2000년 67.4세에서 2010년 69.2세, 2019년 73.1세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인은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생활, 운동부족, 흡연, 과음으로 인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의 생활습관병과 각종 암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40~50대에 혹시 뇌졸중이나 뇌출혈로 나머지 20-30년을 누워서 생활한다고 생각해 보시면, 수명의 연장은 결코 축복이 아닌 자신과 가족에 재앙이 될 수가 있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질병은 초기에 자각증세가 없어서 본인은 이러한 질병에 걸려 있다는 사실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러한 질병이 계속 악화되면, 나중에는 뇌졸중, 심근경색, 신부전증 등의 심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건강검진을 지속적으로 받게 되면 이러한 질병이 진행하지 않은 초기단계에서 질병을 발견하기 때문에, 많은 경우에 간단한 약물치료나 생활 습관의 개선만으로도 질병치료에 큰 도움을 주거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건강검진은 이러한 질병의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에 의미가 있지만, 질병을 유발할만한 위험인자를 사전에 찾아 예방하는데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 암도 조기 발견 국민들이 체감하는 건강검진의 필요성은 암의 조기 발견에 있습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 WHO는 암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되는 암들이 있습니다. 특히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위암의 경우 조기 진단만 되면 95% 이상이 내시경으로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완치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는 국민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진단 및 조기 치료를 통해서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국가암검진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자궁경부암과 유방암도 검진으로 조기 진단만 되면 암을 완치시킬 수 있습니다. 국가암검진사업을 통해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의 주기적으로 검진을 정부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가암검진 대상자는 ▲위암; 만 40세 이상 남녀(위내시경, 2년 간격) ▲유방암; 만 40세 이상 여성(유방 X-선 촬영, 2년 간격)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여성(자궁경부암세포검사, 2년 간격) ▲대장암; 만 50세 이상남녀(분변잠혈반응 검사, 1년 간격) ▲간암; 만 40세 이상 중 간경변증이나 B 또는 C 형 간염바이러스 항체 양성으로 확인된 남녀 고위험군(간초음파, 혈청태아단백 혈액검사, 6개월 간격) ▲폐암; 만 54세 이상 74세 미만 남녀 30갑년의 흡연력이 있는 폐암 고위험군(2년 간격)이 해당됩니다. 최근까지 암검진 수진율도 건강검진수진율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2010년 46.6%, 2019년 57.1%), 최근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걱정으로 병원 방문을 꺼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암 검진을 중단하거나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암은 조기검진이 완치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인데, 검진을 미루다가 조기 진단이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방역 관리가 되는 병원에서 꼭 검진을 주기적으로 해야 합니다. ▶ 개인별 추가 검사 필요성 개개인마다 타고난 유적적 소인이나 연령, 성별 및 생활습관 등‘건강 위험 요인’이 다르므로 국가 일반 검진 및 국가 암 검진과 더불어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유방 X선 촬영술에서 치밀 유방일 경우에는 유방 초음파 검사를 함께 받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유방 초음파는 치밀 유방에서 놓치기 쉬운 유방 결절(덩어리)을 민감하게 찾을 수 있어 치밀 유방인 여성은 두 검사를 같이 시행하는 것이 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겠습니다.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대사증후군 등의 경우에는 심장 초음파 등의 심혈관계 관련 검사를 추가로 하는 것이 좋으며, 경동맥의 폐쇄정도를 확인하는 경동맥초음파 검사를 하면 뇌졸중의 위험성을 조기예측 및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최근 서구식 식습관의 영향으로 해마다 5% 이상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의 경우 대장내시경을 통해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변잠혈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오는 대장암의 경우 대부분 진행성 대장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장용종 단계에서는 대부분 출혈이 없기 때문에 분변잠혈검사에서도 음성일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 용종 단계에서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을 대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국가검진과 국가 암 검진과 더불어 개인 맞춤별 추가 검진을 통해 건강진단을 받는다면 효과적으로 건강 관리 및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질병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건강검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실제로 건강보험 통계자료를 보면 전국민의 30%가 건강검진으로 질환을 발견하였습니다. 이처럼 미처 본인도 알지 못했던 질병의 위험 요인을 초기에 발견하여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건강검진의 중요한 역할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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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건강관리, 기본부터 지켜라고영춘(광주기독병원 호흡기내과 진료과장)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추운 겨울철에 여느 시기보다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면역력관리가 필요하며 겨울철 건강관리법을 숙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울철 추위는 신체리듬을 깨기 십상이다. 추위가 계속되고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큰 경우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감기와 함께 안구건조증이나 피부건조증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추위로 인해 신체활동이 줄게 되면 근육과 신경이 위축되어 낙상 등의 사고도 많아지고 이와 함께 불면증이나 우울증, 저체온증 등의 발생률이 높아지기도 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건강관리법으로 첫째, 외출해서 집에 돌아왔을 때나 음식을 섭취할 때 손을 깨끗이 씻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양치를 꼭 한다. 둘째, 체온 관리를 잘하자. 적절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외풍을 차단하고, 옷을 따뜻하게 입으며 적절한 실내온도를 유지한다. 또한 실내에 젖은 수건이나 화초, 수족관 등을 놓거나 가습기를 사용함으로써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 호흡기 점막이 충분한 수분을 머금을 수 있도록 돕는다. 건물 내에서는 적당한 난방과 함께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배를 따뜻하게 하며 보온을 위해 가벼운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것이 좋다. 셋째, 충분한 수면과 영양을 보충한다. 밤낮이 바뀌거나 수면이 불규칙하거나 새벽에 잠이 드는 경우 목감기가 자주 걸린다. 늦어도 11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드는 것이 면역증진에 유익하다. 밝은 빛은 수면유도에 방해가 되므로 과감하게 핸드폰을 끄고 눈을 감는 것이 도움이 된다.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이면 찬 음식이나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은 피한다. 넷째,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한다. 겨울에는 조금 추워도 가급적 자주 환기한다. 실내 바이러스 입자가 많으면 감염 확률이 높아진다. 미세먼지가 있어도 실내 환기는 필요하다. 다섯째, 실내습도를 유지하며 충분히 물을 섭취한다. 실내 습도를 높이면 바이러스가 담긴 공기 중 비말이 수분을 흡수해 무거워진다. 습도가 낮을 때보다 바닥에 빨리 떨어져 사람들이 바이러스 입자를 흡입할 위험이 줄어든다. 공기 중 수증기량이 충분하면 코안 점막이 촉촉해져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아낼 수 있다. 기관지가 건조하면 기침과 재채기가 잦으니, 물도 충분히 마신다. 안구건조증의 경우 생활 습관만 적절히 조절해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는데 실내 온도는 18℃ 정도를 유지하고 습도는 60%를 유지하며 업무 중간 중간 눈을 깜박거리는 운동을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겨울철에 가장 흔한 피부질환 중의 하나로써 날씨가 건조해짐에 따라 피부의 외부에서 보호벽 역할을 하는 각질층이 약해지고 건조해지면서 피부가 갈라지고 가려움증도 생기게 된다. 피부 내 수분이 10% 이하로 줄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각질과 가려움증이 발생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피부건조증은 안구건조증과 마찬가지로 온도와 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과도한 피부 자극은 삼가고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일조량이 봄의 75% 정도에 불과해 햇볕을 쬘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세로토닌 분비가 부족해질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우울증이나 불면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우울증은 흔히 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리는데 유전도 하나의 발생 원인이 되지만 환경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기도 한다. 기분 전환을 위해 30분 이상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슷한 원인으로 불면증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수면 시간과 기상 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하고 필요한 경우 15분가량 낮잠을 자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낮 동안 햇볕을 쬐는 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에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좋으며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녹차는 가급적 많이 섭취하지 않으며 매운 음식이나 과도한 음주도 금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추운 날씨에는 저체온증을 주의해야 한다. 저체온증이 나타나면 호흡과 맥박이 느려지고 마비가 일어나기도 하는데 연령이 높거나 다른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하기 때문에 저체온증이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응급구조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하고 체온을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과 휴식, 적당한 음식, 위생관리의 생활화 등 1년 내내 바뀌지 않는 건강관리의 기본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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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더 이상 미루지 마세요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들썩이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조되면서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같은 대사성 질환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물론 사회적 거리 두기는 반드시 지켜져야 하지만 그 후유증은 최소화 할 필요가 있다. ‘확찐자’, ‘살천지’ 등 코로나 유행어가 반영하는 것처럼 먹은 양 만큼 움직이지 않으면 체중 및 혈압,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 관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사회적 거리는 유지하되 부지런히 활동하고 움직여야 한다. 한편 기저질환 유무가 코로나19 치유 과정에 있어 결정적인 요소이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각종 질환을 조기 발견하여 건강하게 관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코로나19의 해외유입과 지역사회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하기엔 이르지만, 필수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병원 진료는 차일피일 미루기 보다는 국민안심병원 등 코로나 방역관리가 철저한 병원을 선택하여 진료 및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건강 검진으로 병원에서 시행 가능한 모든 검사를 다 실시 하면 좋겠지만, 이는 시간과 비용, 효과 측면에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따라서 검진 전에 의료진과 상의하여 나에게 맞는 검진항목을선택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예를 들어, 흡연자의 경우 흉부 X-선 뿐만 아니라 저선량 폐 CT를 추가해서 폐암에 대한 선별 검사를 시행하거나, 음주가 심한 경우에 혈액 간기능 검사에 복부 초음파를 추가하여 간의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65세 이상이거나 만성 질환(고혈압, 당뇨 등)이 있다면 검진과 함께 폐렴 예방 접종을 추가로 시행하는 것도 추천된다. 그러면 나에게 맞는 건강검진 항목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연령별, 성별, 위험 요인별 특성을 고려해야 하는데, 건강검진 전 설문지와 면담에서 자신의 건강상태와 질병력, 가족력 등을 가능한 꼼꼼하게 적어 의료진과 상의하여 나에게 맞는 검진항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연령은 검진항목 선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노화, 잘못된 생활습관에 따른 질병 발병의 위험이 훨씬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교적 젊고 건강한 20-30대에는 질병에 대한 대비를, 40-50대는 규칙적인 건강 검진을, 60대 이상은 심뇌혈관 검사에 초점을 둔 연령별 맞춤 건강 검진이 필요하다. 비교적 젊고 건강한 20-30대에는 자신의 가족력, 생활 습관에 따른 현재 질병 유무와 질병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이를 교정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심근경색 같은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 뇌출혈 같은 뇌혈관 질환의 가족력이 있다면 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하는데, 거기에다가 비만과 흡연, 음주 등의 잘못된 생활 습관까지 행하고 있다면 당연히 심뇌혈관의 위험성은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따라서, 이 시기는 검진을 통해 혈당과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등을 점검하고, 잘못된 생활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또한 바이러스 간염(A형, B형) 항체 검사를 통해 항체가 없다면, 반드시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그리고 여성의 경우 30대 때부터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와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를 5년 간격으로 시행 받는 것이 좋다.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는 자궁경부의 분비물을 채취하여 자궁경부 세포 이상 유무를 관찰하는 검사로 대표적인 자궁경부암 선별검사이다. 하지만 이 세포진 검사는 실제로 병이 있는데도 놓치는 확률(위음성)이 30%에 달해, 이를 보완하는 검사로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를 함께 시행해 자궁경부에 암을 유발하는 고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0-50대부터는 본격적으로 체계적인 검진과 관리가 필요한데, 혈당과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에 대한 점검을 기본으로 여기에 암에 대한 검사를 추가하여 시행하는 것이 권고 된다.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 전립선암은 국내 성인남성의 암 발생률 1-5위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검진을 빠뜨리지 않고 시행하는 것이 좋다. 위내시경은1-2년 간격으로, 대장내시경은 5년 간격으로 권고 되고, 전립선암 표지자 검사는 50세 이상에서 매년 권고 된다. 대장내시경도 암으로 발전 가능한 용종이 발견되었다면 그 위험성에 따라 1-3년 마다 검사를 받도록 권고 되고 있다. 이밖에 흡연자는 폐암 조기 진단을 위해 매년 저선량 폐CT가 권고되고, 간염이 있거나 음주자는 간암 조기 진단을 위해 복부 초음파를 시행 받는 것이 좋다.여성의 경우 40대부터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에 검사 항목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갑상선은 갑상선 호르몬 혈액 검사와 함께 갑상선 초음파를 시행하고, 유방검사는 유방 촬영(X-선)과 유방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는데, 우리나라 여성들은 치밀유방 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방 촬영(X-선)과 유방 초음파를 모두 시행하는 것이 좋다. 위암, 대장암은 위내시경, 대장내시경을 통해 남성과 같은 주기로 검진하여 암 여부를 파악해 볼 수 있다.그리고 뇌,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만, 흡연 등)가 있는 남성은 관상동맥 CT 검사를 통해 심장혈관(관상동맥)의 협착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고, 뇌혈관 CT나 뇌 MRA를 통해 뇌동맥류 또는 뇌혈관 협착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60대이상에서는 질병의 위험이 급격히 커지기 때문에 암검진에 더불어 치매검사가 추천된다. 기억력 감퇴로 인한 치매가 걱정된다면 치매선별검사로 간이정신상태검사(MMSE), 신경인지검사와 함께 뇌영상검사 (CT 또는 MRI-형태검사, MRA-혈류검사)를 시행해 볼 수 있다. 특히 뇌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 고혈압 등 뇌졸중 위험요인이 있다면 뇌혈관 질환의 이상 여부를 뇌영상검사 (CT 또는 MRI-형태검사, MRA-혈류검사)를 통해 파악함으로써 혈관성 치매 등의 조기진단에 도움이 된다. 조주연 (광주기독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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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날입니다. 이로부터 7개월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코로나19 로 인해 활동 제한, 모임 자제, 마스크 생활화 등 우리는 생활에서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소위 코로나19 시대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사전에서 재난이란 단어를 찾아보면 “뜻밖에 일어난 재앙과 고난으로 국민의 생명, 신체 및 재산과 국가에 피해를 주거나 줄 수 있는 것” 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여기에는 태풍, 지진과 같은 자연현상도 있지만 화재, 붕괴, 환경오염 등 사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것도 포함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역시 하나의 재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는 지난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지하철 사고, 세월호 침몰, 경주 지진 등의 재난뿐 아니라 2003년에는 사스, 2015년에는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 재난을 경험하였습니다. 재난을 실제로 겪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경험이 트라우마가 되어 오랜 시간 동안 고통을 받았고, 국민들은 이러한 모습을 서로 지켜보며 함께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재난이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을 하더라도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서로간의 소통이 줄었고 물리적, 심리적으로 고립되는 사람들도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특히 자가 격리를 하는 사람들은 고립감도 느끼지만 자신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 불안, 죄책감 등의 감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스스로의 감정도 추스르기 힘든 시기인데 주변 사람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는다면 얼마나 힘들까요? 코로나19 시대를 지내면서 사람들은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활동이나 운동이 줄었고 이러한 신체 활동의 저하는 생활 리듬을 악화시킵니다. 악화된 생활 리듬은 기분이나 수면 등에 영향을 주어 우울감이나 불면을 경험하게 합니다. 이러한 정신 건강의 문제는 다시 신체 건강에 영향을 줍니다. 악순환의 고리가 반복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힘든 시기에 내 마음을 어떻게 챙겨줘야 할까요? 코로나19 시대에 위축되지 않고 나의 마음을 챙기기 위한 몇 가지 조언을 하고 싶습니다. (참고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코로나19 마음건강지침) 첫째, 불안, 걱정, 우울은 지극히 정상적인 감정입니다. 적절한 감정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우리가 적절한 불안을 느끼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손을 씻고, 마스크를 쓰는 행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과도한 불안을 느끼게 되면 스스로 예민해지고 생활에 균형이 깨지게 되는데, 이러한 불안은 자신의 면역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내가 어떠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나의 몸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내 몸과 마음에 집중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둘째, 정확한 정보를 필요한 만큼 얻습니다. 우리는 주로 인터넷이나 TV를 보며 코로나에 대한 정보를 얻습니다. 사람들은 새롭고, 통제 불가능하며,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것에 대하여 그 위험을 실제보다 더 크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 일어나면 스스로를 안심시키기 위해 그 일은 자신의 통제 안에 두려고 애를 씁니다. 불안해진 사람들은 안전을 위해 여러 가지 정보를 검색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무분별하고 부정확한 정보를 얻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정보들은 오히려 불안과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이성적인 판단을 어렵게 만듭니다. 불안해진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을 더 집중해서 보게 되고 불안이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불안이 심해지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가능하다면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만 집중하고 나머지 정보를 차단하는 게 오히려 좋을 수 있겠습니다. 불확실한 정보를 찾는 시간을 오히려 나를 위한 시간으로 활용한다면 내 건강에 훨씬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셋째,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활동 제한으로 인해 생활 리듬이 흐트러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외출을 제한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신체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정신건강 또한 악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 만성질환자, 장애인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위에서도 언급 했듯이 불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시간을 사용하는 것보다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수면을 하는데 시간을 활용한다면 어떨까요? 이러한 활동은 정신건강을 지키는 데에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환자분들께 꼭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마스크 쓰고서 사람 많은 곳을 피해 조금이라도 운동하세요. 그게 몸과 마음을 지키는 간단하지만 중요한 치료 중 하나입니다.” 넷째, 가족, 친구, 동료와 소통을 지속하고 서로를 격려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사람들이 외로움, 소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은 나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감정입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사회적인 신뢰와 연대감을 갖는다면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전화, SNS 등과 같은 비대면 활동을 통해 마음을 주고받고 서로를 응원하면 어떨까요? 남을 돕고 챙기는 마음은 나를 건강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다음과 같이 힘들 때는 정신건강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우울감, 흥미 및 재미의 저하 - 과도한 공포감과 두려움에 압도되어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된다. - 밤에 잠이 들기가 힘들고 자주 깬다. - 주변에서 나의 변화를 알아챌 정도이다 - 이러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 여기서 말하는 2주는 우울증의 진단 기준이 되는 기간입니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코로나로 느끼는 불안, 우울감은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2주라는 기간 이상으로 지속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하겠습니다. 모두가 힘들고 지쳐가는 시기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들은 생각해보면 아주 간단한 것들입니다만 우리가 쉽게 놓치기도 하는 부분입니다. 이 글을 통해 나의 마음을 돌아보고 서로를 챙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분명히 이 시기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 자료제공 최동호 (광주기독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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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마음, 전화로 심리상담 받으세요!마음도 종합검진이 필요합니다.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전화로 심리상담 받으세요!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1. 심리적 안정 위한 심리상담 활동 2. 방문, 전화, 온라인을 통한 상담 서울 02-2181-3107 부산 051-801-4070 대구 053-550-7117 인천 031-810-1341 광주 062-570-7725 대전 042-220-0133 울산 052-210-9521 세종 042-220-0134 경기 031-230-1624 강원 033-253-1295 충북 043-262-7114 충남 041-640-4845 전북 063-280-5838 전남 061-272-2807 경북 054-830-0746 경남 055-278-2725 제주 064-758-3506 심리상담 비상직통전화 ☎ 1577-0119 크고 작은 재난경험으로 괴로워하고 있다면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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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격려 방문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을 비롯한 질본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을 비롯한 질본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